2014.07.04 13:53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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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4주년 기념행사 <기념사>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그리고 한미 6.25참전 용사 동지 여러분!
오늘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국제 정세를 오판한 북한 김일성이의 적화통일 야욕으로 기습 남침한지 6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당시 6.25전쟁은 휴전 협정이 되기까지, 인명피해 450만(남 200만, 북한 250만), 20만의 전쟁미망인, 10만 여명의 전쟁고아, 1천만 명의 이산가족, 전사자 한국군 22만 8천, 미군 5만 4천, 기타 유엔군 3천 여 명의 인명 피해와 80%의 한국의 산업 시설과 공공시설 ,교통 시설 파괴 그리고 가옥의 절반이상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어 한반도를 폐허의 잿더미로 초토화시켜 버렸던 참담했던 역사적 사실을 우리가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6.25전쟁 발발 한지 64년, 정전 협정이 체결 된지 61년이 흐른 지금 까지 한반도는 미완성 통일의 상태로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현실은 3.8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이 갈린 채 북한은 6.25당시의 남한 적화통일이란 기본 통일 정책을 그대로 유지 한 체 핵무기를 앞세워 대한민국을 계속적으로 도발하며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태임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면서 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국지적인 무력 도발과 병행하여 남남갈등을 부추겨 남한의 사회 혼란과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실정이고 여기에 국민의 선량이라는 일부 불순한 정치권과 사회 인사들이 어리석게도 북한을 직간접으로 돕는 언행을 일삼고 있음은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이점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그리고 참전 용사 여러분!
해마다 우리가 이렇게 모여 6.25 전쟁을 일으킨 북한의 전쟁 원흉을 규탄하고 동족상잔의 아팠던 당시를 되돌아보며, 이날을 상기해야 하는 이유는,
1) 첫 번째로 앞으로 국가 안보를 사소한 감성적인 발상으로 방심하거나 소홀히 하여 북한 공산 독재자에게 오판의 소지를 주어 또다시 6.25와 같은 침략이나 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로 6.25를 상기해야 할 이유는?
우리 후대들에게 6.25의 참상을 바로 알려 주고, 우리의 선배들이 어떤 희생을 치루며
조국을 어떻게 지켜 왔는가를 바로 인식시켜 줌으로서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게 하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할 의무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3) 마지막 세 번째로 이날을 상기해야 할 이유는 ?
조국 대한민국의 위난이 처해 있을 때 한국을 구하기 위하여 지도상에 어디에 있는지
어떤 나라인지 모르는 미국을 위시한 16개 국가가 지체 없이 동쪽의 작은 나라 한반도로 달려와 젊은 목숨을 초개 같이 버렸던 위대한 16개국의 유엔 호국 영령들과 당시 국군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고, 아직 생존해 계신 백발이 성성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진정으로 감사함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6.25 발발 64주년을 맞는 오늘, “튼튼한 안보 없이는 국가 발전도, 한반도의 평화도 없다”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명제를 온 국민과 더불어 필라 동포 여러분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저의 인사에 대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필라 재향 군인 회 회장 이오영